최근 딥페이크 불법합성물 등 디지털 성범죄로 SNS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<br /> <br />나체 사진 등 성적수치심을 주는 이미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'사이버플래싱'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온라인 바바리맨'이라고도 불리는데요. <br /> <br />DM, 다이렉트 메시지뿐만 아니라, 휴대전화의 블루투스·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한 피해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근거리 무선 파일 공유 시스템인 갤럭시의 '퀵 쉐어'나 아이폰의 '에어드롭'을 활용해, 주변 휴대기기에 사진과 영상을 익명으로 보내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보고서를 보면 이같은 '사이버 괴롭힘'피해자는 5년 만에 4.6배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피해자 가운데 여성이 90% 이상을, 연령별로는 10~20대가 85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누군가가 파일을 보냈다는 생각에 더 꺼림칙하다고 호소하는데요. <br /> <br />온라인 커뮤니티에는 "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를 본 누군가가 사진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소름 끼친다." <br /> <br />"음란 사진이 계속 전송돼 결국 중간에 내렸다."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범죄 특성상 가해자 추적이 어렵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음란물을 전송한 뒤 계정을 삭제하면 누군지 특정할 수 없어 수사 기관에 고소하더라도 수사가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서버가 외국에 있어서 강제 수사가 어렵다는 고질적 문제점과 더불어 세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92247446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